[한승섭 원장의 피부 한방] 여드름이란 피부 증상은 사춘기 남녀는 물론 20, 30대에서도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얼굴에 난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오 는 환자들 가운데 여드름 피부에 화장을 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화장품을 추천하겠느냐고 묻는 경우를 흔히 대할 수 있습니다. ▶ 여드름 피부엔 지성피부용 화장품을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를 지성(脂性)이라 고 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피부가 건조한 건성(乾性) 피 부에는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낮습니다. 즉 피부의 기름(皮脂)은 여드름 생성에 절대적인 발생요인이 되며 여드름 이란 피부 증상은 피지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피부를 관리함에 있어 피지가 비교적 많 아 얼굴이 번들거리는 상태라면 쉽게는 먼저 그 번들거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자주 물로 세안(洗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화장품의 선택인데 수분(水分)이 많이 함유된 반면 지분(脂分)이 되도록 적은 화장품인 지성 피부용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화장품은 치료 보조적 역할 여드름의 주증상은 모낭에 피지가 모여 여러 가지 형태의 모낭염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염증 치료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이나 화장품에는 규정에 의하여 항생제 성분을 첨가 시킬 수 없어 여드름 치료에 보조적 역할 밖에 하지 못하는 화장품은 이것이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화장품이 국내의 한 화 장품 제조회사에 의해 소개된 이후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여드름 증상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은 물론 남녀 중·장년층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기도 합니다. 여드름 증상을 보이는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것이 자신의 체질적, 즉 유전적 요소에 의한 것임 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성 피부이든 건성 피부이든 기본적인 피부 타입은 연령층 약 10년 주기로 약간의 변화는 감지할 수 있으나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자기 피부 타입에 알맞게 장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글 : 금산한의원 한의학 박사 한승섭 원장] 금산 한의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