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김양중 위메이드 감독,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8 17: 10

"고질적인 문제점은 차츰 보완해야죠". 위너스리그 초반 두각을 나타냈던 팀 중의 하나를 꼽는다면 위메이드를 빼 놓을 수 없다. 리그 초반 3연승을 질주했던 것. 그러나 지난 7일 온게임넷 0-4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다. 위메이드가 공군을 상대로 힘겨운 진땀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위너스리그 공군과의 경기서 4-3 승리를 거둔 후 김양중 위메이드 감독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전력이 우리 팀의 전력 같다"라고 말문을 연 뒤 "현재까지 보여준 문제점을 차츰 보완해 3라운드 남은 경기와 4, 5라운드서 전력 투구하겠다"고 담담하게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신노열의 3킬로 3-1로 쉽게 앞서가다가 백전노장 박정석의 반격에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 간 것에 대해 김 감독은 "6세트 박성균을 내세울 수도 있었지만 전태양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언제까지 박성균에게만 의지할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비록 지기는 했지만 경기력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지금 4승 3패지만 남은 경기 3라운드 목표인 3승을 더 보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