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SBS 새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의 여주인공에 낙점됐다. 지난해 드라마 ‘일지매’ 이후 1년 여 만의 안방복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불행을 한꺼번에 만난 여자 주인공 은성(한효주)이 고난을 이겨내는 역경 극복스토리로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기를 담을 드라마. 한효주가 맡은 은성은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고 계모에게 재산을 뺏기지만 우여곡절 끝에 한 식품회사의 유산 상속자가 되면서 성공은 물론 사랑까지 이루는 인물이다. 17일 SBS일산제작센터에서 대본 연습을 가진 한효주 측은 “대본 연습은 잘 마쳤다. 편성이 급하게 잡혀서 촬영이 곧 시작될 것 같다”며 “자폐아 동생을 가진 캐릭터라 한효주 씨가 자폐아를 다룬 TV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등 배역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효주 이외에 은성의 계모 딸 승미 역할에 문채원이, 남자 주인공이자 은성을 사랑하는 퓨전 레스토랑 사업가 준세 역에는 배수빈이 캐스팅을 결정한 상태며 가수 이승기는 고은성이 들어간 식품회사에 창업주의 손자 선우환 역으로 ‘소문난 칠공주’ 이후 3년 만에 연기 복귀를 알린다. 한효주 측은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해 “‘논스톱‘에서 이승기 씨와 안면이 있다.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재미있어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