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번’, 수목극 1위 수성
OSEN 기자
발행 2009.02.19 08: 06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조희 극본, 김종창 연출)이 SBS ‘카인과 아벨’ 맹공에도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미워도 다시 한번’은 1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한 경쟁작 ‘카인과 아벨’은 13.7%, MBC ‘돌아온 일지매’는 11.2%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최명길, 박상원, 전인화 등 연기 내공 강한 중견 배우들의 열연과 히트작 메이커 김종창 감독의 연출력을 인정 받으며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소지섭 신현준 주연의 대작 ‘카인과 아벨’은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이날 방송된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는 사면초가에 몰린 윤희(박예진 분)가 사표를 내며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명인(최명길 분)이 정훈(박상원 분)의 숨겨놓은 딸 수진(한예인 분)을 내연녀로 오해하면서 궁지에 몰아넣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혜정의 존재를 알게 된 정훈의 어머니 황보선(김용림 분)과의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명인에게 당하기만 했던 윤희가 20년 전 명인의 사고 자료를 빌미로 정면대결을 하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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