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가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수목극 최하위를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는 11.2%의 시청률을 기록, 17.9%를 나타낸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과 18일 첫 선을 보인 SBS ‘카인과 아벨’의 13.7%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지난 1월 21일 첫 방송된 후 2주 간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후 ‘미워도 다시 한번’이 방영되면서 1위에서 2위 자리로 밀려났고, 18일 후속 경쟁작 ‘카인과 아벨’이 등장하자 또 다시 3위로 하락하며 위기를 맞게 됐다. 18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에서는 검은 복면을 쓰고 의적으로 활약하는 일지매(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월희(윤진서 분)와 재회한 일지매는 김자점과 봉선이파에게서 빼앗은 금괴로 금 매화가지를 만들고, 본격적인 도적패 소탕에 나섰다. 일지매는 봉선이파와의 대결에서 왕횡보(박철민 분)를 만나게 되고 왕횡보는 소년에서 어른이 된 일지매의 모습과 무술 실력에 놀라 줄행랑을 쳤다. 구자명(김민종 분)은 해동청파와 봉선이파를 소탕하기 위해 해동청파의 일원으로 잠입하지만 오히려 위기에 처하고,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동청파 소탕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목극 최하위로 밀려나며 위기를 맞은 ‘돌아온 일지매’가 앞으로 어떠한 승부수로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