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거침없는 권상우 입담에 시청률도 ‘활짝’
OSEN 기자
발행 2009.02.19 08: 33

거침없는 발언 탓에 손해를 많이 본다는 권상우의 고민이 ‘황금어장’에는 오히려 득이 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한류 스타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은 17.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이 날 방송된 방송 3사의 수목 드라마 SBS ‘카인과 아벨’(15.9%),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15.6%), MBC ‘돌아온 일지매’(10%) 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무릎팍도사’에서 평소 거침없고 솔직한 발언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본다고 털어놓으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인기상을 수상한 후 말한 수상 소감 때문에 오해를 샀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또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고생하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연기자로서 데뷔하기까지의 고생담을 공개했다. 권상우는 이어 ‘천국의 계단’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신현준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할 당시 나를 너무 잘 챙겨줬고, 신현준 덕에 내 캐릭터가 잘 살아났다. 부인 손태영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도 그 동안 많은 과정을 겪었고, 그것은 내 아내도 마찬가지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나와 아내가 만날 수 있었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혼전 임신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에 대해서도 그는 “손태영은 아닌지 몰라도 사실 나는 계획적인 임신이었다”고 솔직하게 발언해 오히려 MC들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 날 ‘무릎팍도사’에는 권상우와 친한 친구 사이인 송승헌이 녹화 중인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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