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스기우치, 한국전 필승계투" 日언론
OSEN 기자
발행 2009.02.19 08: 44

일본이 한국전 필승카드로 마쓰자카와 스기우치를 내세울 전망이다. 는 19일자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하라감독이 WBC 아시아 예선 한국전 필승카드로 마쓰자카 다이스케(28.보스턴)에 이어 제 2선발로 스기우치 토시야(28.소프트뱅크)를 계투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 2선발의 개념은 WBC 대회 투구수 조정 때문에 비롯됐다. 1라운드에서 선발투수는 70개를 넘길 수 없다. 선발투수는 투구이닝은 5이닝 정도에 불과하다. 더욱이 선발이 부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뒤를 받쳐주는 2선발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하라감독은 3월7일 일본의 두 번째 상대로 한국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마쓰자카와 스기우치의 좌우 선발투수들을 내세워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하겠다는 의지이다. 스기우치를 한국전을 맞아 일본의 비밀병기로 여기고 있는 셈이다. 동기생들인 이들은 지난 18일 시추에이션 배팅에서 위력을 과시했다. 선발 마쓰자카가 먼저 등판해 최고 150km짜리 직구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볼을 뿌리며 완벽한 구위를 과시했다. 이어 스기우치가 등판, 10타자를 상대로 2안타를 내주며 역시 위력있는 볼을 보여주었다. 스기우치는 한국전 경험이 풍부하다. 2001년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고 2006년 WBC 대회 아시라 1라운드 경기에서도 2이닝을 퍼펙트를 막았다. 2차리그에서도 7회 등판 8회1사2,3루 위기에서 강판했다.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전에서 4회 3안타 1실점후 마운드에 내려갔다. 한국전 통산 8이닝 5피안타 3실점, 방어율 3.38을 마크하고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