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피해자 최민수의 진실 알려져 다행"
OSEN 기자
발행 2009.02.19 09: 01

박상원이 지난 2008년 4월 노인폭행 시비에 휘말린 후배 연기자 최민수에 대해 ‘피해자’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상원은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사진전 모놀로그 기부금전달 기자간담회’에서 기부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재 출연 중인 작품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에 대한 이야기, ‘모래시계’에서 함께 연기했던 최민수에 대한 각별한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박상원은 “최민수는 개인적으로 각별하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학교 직계 선배이기도 하고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취했다”며 “이번 사건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민수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수의 사건 내용을 잘 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다.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자아에 대한 애정이 강한 친구이다. 그건 매력이지만 그동안 잘못 알려진 부분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본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모 프로그램(MBC 스페셜)을 통해 진실이 많이 알려져 참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박상원은 “최민수는 훌륭하고 좋은 배우다. 좋은 작품에서 훨훨 뛰어 놀아야 우리에게도 이익이다”며 조만간 작품에서 최민수를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miru@osen.co.kr 윤민호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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