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과 에너지 관리 공단이 공동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던 에너지 특집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무한도전’을 연출하고 있는 김태호 PD는 17일 기자와 만나 “당초 에너지 관리 공단이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에너지 특집 제작에 차질이 생겨 3월 이후에나 준비가 가능할 것 같다. 얼마 전 에너지 공단이 ‘무한도전’의 제작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무한도전’이 직접 지원을 받는 형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에너지 특집은 원래 MBC와 에너지 관리 공단이 캠페인을 추진하던 중 만들어진 아이템이다. 캠페인의 일환이지 ‘무한도전’이 단독으로 에너지 관리 공단의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또 “현재 ‘무한도전’은 당장 오는 21일에 방송될 MBC 특별기획 생방송 ‘일자리가 미래다’를 위한 특집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돌아이 콘테스트의 경우 예선 후 본선 진출자들에게 또 다른 과제를 내 준 상태이며, 돌아이 특집 외에도 멤버들의 정신 감정 편 등 준비 중인 아이템이 많다. 여름 특집 아이템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방송되는 특별 기획 ‘일자리가 미래다’는 토요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총 12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무한도전’은 생방송은 아니지만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아이템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 날 ‘무한도전’과 ‘내 인생의 황금기’ ‘뉴스데스크’를 제외한 방송은 모두 특집 생방송으로 대체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