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탐방] 아줌마 뱃살, 한방(韓方)으로 쏘~옥 빼봐?
OSEN 기자
발행 2009.02.19 10: 16

강남참사랑한의원복부비만전문 아줌마 `공공의 적` 뱃살, 건강의 적신호
44세의 주부 정수임(가명) 씨. 그는 ‘이티(ET)’라는 별명이 늘 부담스럽다. 163cm 51kg의 마른 몸매지만 배만 뽈록 나왔다 하여 남편이 붙여준 애칭 아닌 애칭. 끌어 잡으면 사전 두께만큼 되니 정씨 자신도 스트레스요 콤플렉스가 아닐 수 없다.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운동도 열심히 해 봤지만 뱃살은 웬만해선 빠지지가 않았다.
정씨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아줌마들에게 뱃살은 ‘공공의 적’이다. 노출의 계절이 되면, 맵시 있는 패션연출을 위해서기도 하거니와 건강을 생각해 방치할 수 없는 것이 아줌마 뱃살이다.
아줌마 뱃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임신과 출산을 꼽을 수 있다. 한방에 의하면 어혈(나쁜 피)과 담(순환되지 않은 체액이 고이는 것)이 아랫배에 쌓이면 좀처럼 빼기 힘든 살이 된다고 한다. 출산으로 늘어진 배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탄력을 잃고 예전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노화 또한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여성의 몸은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늘기 쉬운 환경으로 바뀐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여자의 경우 20대에 20% 안팎에 지나지 않던 체지방이 30대를 넘어서면서 30%까지 증가하고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난다고 말한다. 흔히 말하는 나잇살이다. 출산 과정을 통해 몸의 기력이 떨어지고 기와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면서 노폐물 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결국 체지방이 몸에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또한 뱃살을 부추긴다.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줌마 뱃살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건강의 적신호를 부를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30년간 한방비만을 치료해오고 있는 참사랑한의원 이동우 원장은 “뱃살은 동맥경화나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심혈관 질환을 부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조절을 병행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걷기와 달리기, 에어로빅, 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복부 근력을 키워줄 수 있는 운동을 꼭 곁들여 줄 것을 권했다. 근육이 생성되면서 기존의 체지방을 분해해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식사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은 뱃살 극복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피트니스 관계자들은 말한다. 뱃살 비만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것. 그러나 식사를 거르면 세포는 굶을 때를 대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뱃살뿐만 아니라 체중감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밀가루, 육류 등 소화가 잘 안되고 체지방을 잘 만드는 음식을 가급적 피할 것을 권한다.
셀룰라이트 연소시켜 체지방분해, 노폐물 배출
이처럼 웬만해선 잘 빠지지 않는 아줌마 뱃살.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한방다이어트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기간의 체중감량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다이어트는 다이어트에 들어가기 전 검사를 통해 체내의 허약한 부분을 먼저 체크한 후 케어에 들어간다.
참사랑한의원에서는 “한방탕약인 ‘동의체감탕’으로 체내 독소 제거하여 몸무게와 체지방을 모두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이 탕약은 비뚤어진 체내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생명에너지를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고.
이 한의원 이동우 원장은 “체지방 감량을 도와주는 한방다이어트 탕약에 탄수화물을 대체할만한 여러 약재 등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식전에 복용 시,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방 다이어트는 체지방을 구성하는 셀룰라이트를 부드럽게 한 후 직접 조직을 분해, 연소시켜 체중을 감소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 또 무조건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한방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참사랑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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