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로농구 경기 결과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구토토, 프로토 게임을 즐기는 팬들에게 적중률 높은 경기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어 화제다. 매주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경기를 분석하는 YTN 스포츠토토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 24' (매주 금요일 밤 12시 25분 본방송 / 토요일 아침 7시 25분 재방송)가 그 주인공. 스포츠24는 지난 14일에 벌어진 SK-KTF, 모비스-전자랜드, LG-KT&G 전 등 국내 프로 농구 세 경기 결과를 모두 정확히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는 대다수 농구팬이 전력에서 앞서는 팀들의 승리를 점친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나왔다. 스포츠24는 이 같은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내 토토팬들의 적중률을 높이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 '스포츠 24'의 놀라운 적중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농구전문 잡지인 '점프볼' 손대범 편집장은 지난 달 10일부터 농구토토 분석 패널로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래 6차례 방송에서 총 18경기 가운데 13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72%의 놀라운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집보다 농구 코트가 더 편안하다는 손대범 편집장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분석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경기를 분석할 때 농구 자체의 메카니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가드 대 가드, 포워드 대 포워드 매치업에서의 우열을 철저히 분석하고 상대 전적뿐만 아니라 최근 득점 분포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적중률을 높이는 핵심요소"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한다거나 한 주에 몇 경기를 치르는지에 따라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 컨디션이 좌우되기 때문에 경기 일정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들을 활용하여 팀 내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편집장은 이 같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토토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총 9경기 가운데 7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등 뛰어난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스포츠 24' 제작을 담당하는 배인수 프로듀서는 "기본적으로 분석대상 팀들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을 분석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패널들의 분석감각"이라며 "현장에서 선수들이 땀 흘려 뛰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얻은 감각을 바탕으로 승부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를 추출해 내는 것이 적중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YTN 홈페이지 캡처.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