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컬투쇼’ 대본은 절대 안 봐요”
OSEN 기자
발행 2009.02.19 15: 10

컬투의 김태균과 정찬우가 SBS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의 가장 큰힘으로 2만 5천여명의 방청객과 22만 여건이 넘는 사연들을 꼽았다. 컬투는 19일 오후 라디오 생방송 전 간단히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히 짜여진 구성보다는 방청객의 힘이 크다. 방청객만 2만 5천명 다녀갔는데 엄청난 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작가가 작년 연말에만 22만 여건의 사연을 읽었다고 하더라”며 “사연이 너무 재미있다. 돌발적이고도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생기는데 사연 또한 방청객과 더불어 ‘컬투쇼’를 구성하는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컬투는 가장 기억나는 방청객으로는 “이혼을 하셨다가 ‘컬투쇼’를 통해 다시 재결합 분이 있었는데 그 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요들송 동호회’와 ‘RH 마이너스 형 동호회’를 꼽기도 했다. 대본과 관련해서는 “대본은 절대 보지 않는다”며 “가끔 리허설 때 보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3년 SBS AM에서 '컬투의 두시탈출'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컬투는 2005년 5월 FM(파워FM)으로 채널을 옮겨 국내 최초로 라디오 공개쇼를 시도해오며 현재 높은 시청률과 함께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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