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배우 리키김(28)이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MBC every1 '가족이 필요해, 시즌3'에 출연 중인 리키김은 지난 2월 17일, 실제 여자 친구 류승주를 집으로 초대해 방송상의 아빠인 최양락, 큰형 이성진, 동생 정진운에게 소개를 했다. 녹화 중 최양락은 혼기가 꽉 찬 두 아들에게 여자 친구 있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리키김은 “교제하고 있는 여자가 있다”고 돌발 발언을 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리키김은 "현재 뮤지컬 '드림 걸즈' 공연을 하고 있는 4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인 여자 친구와 봉사활동(컨페션 봉사단체) 중 우연히 만나게 됐고 첫눈에 반해 싫다는 여자 친구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4개월간 구애를 한 끝에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빠 최양락은 리키김에게 여자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자고 긴급 제안을 했고 이를 흔쾌히 수락한 리키김의 여자 친구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실제로 리키김과 2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여자 친구의 방문이라 아빠 최양락과 가족들은 물론이고 스태프들까지 긴장되긴 마찬가지였다. 저녁 무렵, 뮤지컬 연습을 마치고 온 리키김의 여자 친구가 등장하자 8등신의 눈부신 미모와 인사성 바른 활발한 성격에 모두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 친구가 마음에 쏙 든 최양락은 "결혼은 언제쯤 할거냐"라며 난처한 질문 공세를 시작했고 리키김은"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진지하게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아이돌 그룹 2AM 정진운도 조심스레 여자 친구가 있음을 연이어 밝혔고 아이돌 가수인데 인기에 지장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요즘은 당당하게 밝히는 게 대세라며 “나의 여자 친구는 ‘팬 여러분들’이다”라고 밝혀 순간 매니저가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happy@osen.co.kr MBC every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