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들이 가요계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올 1, 2월은 소녀시대, 카라, 쥬얼리S, 애프터스쿨 등 예쁜 '걸'들의 천하였다. 남성 팬들의 마음을 훔치는 '걸'들의 활약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맨'들 차례다. 꾸준히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승리를 필두로 바비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신혜성, 태군, 아주, 김동욱, 김경록, 케이윌 등 자신만의 스타일이 두드러지는 매력적인 남자 가수들이 가요계를 물들이고 있다. # 이제는 맨스 천하! 올 1, 2월은 가요계에 '지'(Gee) 열풍을 몰고온 소녀시대의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 9명의 소녀들은 오빠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너나 할 것 없이 '지'를 외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들이 보여주는 '게다리춤''g' 춤은 걸스 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상큼한 매력의 최고봉을 이뤘다. 여기에 '프리티 걸' 카라도 자신들만의 깜찍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요계를 알록달록 캔디 빛깔로 물들였고 쥬얼리S 역시 싱그러운 젊음을 풋풋하게 그려내 사랑을 받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걸스 그룹이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섹시미를 극대화 시키며 자신들의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걸스 그룹들이 10대, 20대 초반으로 그 나이에만 보여줄 수 있는 깜찍함, 상큼함으로 무장한 댄스 음악을 선보였다면 남자 가수들은 댄스, 발라드 등 비교적 다양한 음악을 하고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라는 특징이 있다. 빅뱅에서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승리는 막내 때는 보여주지 못한 섹시함을 '스트롱 베이비'를 통해 발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태군, 아주 등 신인들은 파워풀한 안무와 귀여운 미소, 여기에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젊음을 발산했다. 바비킴, 플라이 투 더 스타이, 신혜성 같은 데뷔 10년차가 넘는 베테랑 가수들은 이 늦겨울에 들으면 더 가슴에 와 닿는 발라드로 외로운 여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윌, 김동욱, 김경록 같은 신진 발라드 대표 주자들은 10년차 가수와는 또 다른 내공이 느껴지는 발라드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데뷔 한달차부터 10년차까지! 요즘 활동하고 있는 남자 가수들을 보면 이제 막 데뷔한 신인부터 데뷔한지 10년이 넘은 중견급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비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신혜성이 오랜 내공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다. 이들은 갈수록 깊어지는 노래로 풍부한 감성을 전한다. 스타일부터 무게를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함이 묻어나는 수트로 남성 가수의 멋스러움을 그대화 시킨다. 또 김경록, 빅뱅 승리, 케이윌 등 데뷔한지 각각 5, 3년차가 된 이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며 자신의 재능을 계속해서 시험해 보고 있는 중이다. 그 다양한 시도 속에서 발견되는 놀라운 재능은 이들의 행보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아주, 태군 등 이제 막 데뷔한 신인들도 신인다운 풋풋함과 열정으로 내일의 스타를 꿈꾼다.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야 하기에, 수트를 입어도 춤을 추기 편한 스니커즈 스타일로 누구보다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 혼자서도 잘해요! 그룹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승리, 김경록은 그룹으로 활동할 때 못잖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김경록은 솔로 활동으로 자신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고 승리는 솔로 활동을 통해 막내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승리의 재발견'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특히 승리는 각종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혼자 있어도 진정한 '스트롱 베이비' 임을 증명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