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포의 자존심 현대캐피탈 박철우가 5라운드 베스트에 선정됐다. 박철우는 2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 NH농협 2008~2009 V-리그 5라운드에 대한 베스트 투표에서 경기운영위원 5명, 심판위원 5명, 경기판독위원 4명 등 모두 14명 선거인단 중 11표를 얻어 여오현(2표) 신선호(1표,이상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철우는 매 경기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소속팀 현대캐피탈의 1위 행진의 일등 공신.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정규리그 공격부문 1위(성공률 54.51%)를 달리고 있고, 후위공격에서도 52.83%로 3위에 랭크 되어 있다. 여자부 5라운드 베스트는 KT&G의 마리안이 영광을 안았다. 마리안은 9표를 받아 각각 1표씩을 받은 김연경(흥국생명), 정대영(GS칼텍스), 김사니(KT&G), 김해란, 밀라(이상 도로공사)를 꺾고 라운드 베스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마리안은 5라운드 오픈 공격 부문 1위(성공률 51.79%), 퀵오픈 부문 2위(성공률 63.16%)를 달리며 소속팀 KT&G를 3위에 올려 놓았다. 특히 마리안은 지난 5일 1위 GS칼텍스전, 15일 2위 흥국생명전에서 각각 33, 31득점의 공격력을 과시하며 각각 3-2 승리에 히로인이 됐다. 상금은 100만 원이며 시상은 박철우는 오는 24일, 마리안은 22일 6라운드 첫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