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샤빈, 주말 선덜랜드전서 EPL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9.02.20 10: 56

러시아의 축구 영웅 안드레이 아르샤빈(28)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센 웽거 감독의 발언을 인용, 아르샤빈이 오는 22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겨울 이적 시장의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아스날에 입단한 아르샤빈은 지난해 11월 이후 공백 기간을 가졌기에 데뷔전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와 에두아르두 다 실바가 모두 부상을 입으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지게 됐다. 웽거 감독은 "아르샤빈을 믿고 있다. 그는 선덜랜드전에 투입하겠지만 선발로 내세울지 교체로 투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아르샤빈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기에 리그에서 더 활약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