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5년 만의 차기작으로 패션드라마 ‘스타일’(인은아 극본, 오종록 연출, 예인문화 제작)을 선택했다. 드라마 ‘스타일’은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으로 화제가 됐던 백영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스타일’이 원작. 패션잡지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과 사랑을 다룬 소설로 이미 원작의 판권을 놓고 17개가 넘는 제작사와 방송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한 작품이다. 류시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전직 성형외과 의사이자 레스토랑의 오너셰프인 박우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물질만능과 소비주의로 물든 대도시를 배경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고뇌,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최근 ‘시티홀’ 등 여러 편의 복귀작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던 류시원은 소속사를 통해 “원작과 제작진은 물론 배역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한다”며 “5년 만의 국내 복귀작인만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또 올해 하반기나 내년께 방송을 내다보고 있는 ‘시티홀’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감독의 차기작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스타일’은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피아노’의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오는 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시티홀’의 제작사인 예인문화가 제작, 현재 본격적인 캐스팅과 대본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방송사 편성은 미정이다. yu@osen.co.kr 알스컴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