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투소' 조원희(26)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위건 애슬레틱이 조바심을 내고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사령탑인 스티브 브루스(49) 감독이 '조원희의 팬'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조원희에 대해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비자발급이 마무리되는 대로 계약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 브루스 감독은 세탄타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조원희가 워크퍼밋의 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라며 "안타깝게도 조원희는 부상 때문에 최근 대표팀서 경기에 뛰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원희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는 지난 18일 그가 사실상 위건과 입단에 대해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브루스 감독과 구단의 좋은 평가를 얻어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 입단식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텐플러스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중 조원희의 워크퍼밋이 발급될 것이라며 입단을 기정사실화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