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어, 애틀랜타와 1년 계약...청문회 피해
OSEN 기자
발행 2009.02.20 11: 56

[OSEN=강재욱 객원기자]애틀랜타의 마지막 미계약자였던 제프 프랑코어(25)가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연봉조정 청문회를 피했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외야수 제프 프랑코어가 1년간 337만 5000달러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연봉조정 청문회를 피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애리조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문회를 위한 비행기 탑승시간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 극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에는 프랑코어가 685타석에 들어설 경우 2만 5000달러의 보너스도 포함돼 있다. 프랑코어는 계약 합의 후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고 흥분된 상태에서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5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프랑코어는 지난해까지 4년간 통산 549게임에 출전해 73홈런 324타점 2할6푼8리의 타율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2006~2007년에는 2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1홈런 71타점 2할3푼9리로 부진했음에도 프랑코어는 지난해 연봉 46만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올해 연봉을 받게 됐다. 그는 올해 연봉으로 395만 달러를 요구했고 브레이브스 구단은 280만 달러를 제시한 가운데 결국 그 중간선인 337만 5천 달러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로써 애틀랜타 구단은 마지막 연봉 조정자인 프랑코어와 계약 합의로 인해 그 어떤 선수와도 연봉조정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모든 계약을 완료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2루수 켈리 존슨은 타석수에 따른 보너스를 포함한 282만 5000달러에 1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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