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수, "이렇게 8강 진출이 어려울 줄이야"
OSEN 기자
발행 2009.02.20 20: 19

"떨어질까 조바심이 날 정도였다. 부담이 많이 됐던 경기였다". '화신' 진영수(21, STX)가 4시즌만에 스타리그 8강 대열에 복귀했다. 2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희승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한 그는 "예전에는 스타리그 8강 진출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면서 "4시즌만에 올라가서 좋다기 보다는 이번 경기가 부담이 많이 됐다. 경기하기 전까지 너무 떨렸다. 개인리그 하나 밖에 안 남자 조바심도 났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영수는 도재욱과 함께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C조 1위를 차지했다. C조 1위인 그는 각조 2위 들 중 한명과 8강서 맞붙게 됐다. 진영수가 희망하는 8강 상대는 박찬수. "MSL 탈락의 아픔을 준 박찬수 선수와 8강서 붙기를 희망한다. 이번에는 내가 웃겠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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