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높이가 비슷하면 누구든 자신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0 21: 10

"높이가 비슷한 팀은 어디든 자신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가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안양 KT&G와 경기서 9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올 시즌 KT&G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었다. 또 모비스는 1위 동부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승리를 거둔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슛감이 너무 좋았다"며 "수비도 잘하는 등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특히 KT&G의 마퀸 챈들러와 캘빈 워너를 잘 막았다"며 "챈들러의 외곽을 잘 막았고 워너에게는 골밑에서 득점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KT&G를 상대로 5승을 거둔 유재학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높이가 비슷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 유재학 감독은 "KT&G와 같이 신장이 비슷한 팀이라면 자신있다"며 "브라이언 던스톤이 골밑에서 수비가 가능하고 조직적인 수비에 대해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범 KT&G 감독대행은 "상대의 밀착수비에 막혀 어려운 경기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