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합성사진 파문] 손예진 이어 김아중까지
OSEN 기자
발행 2009.02.20 23: 54

배우 손예진(27)의 합성사진의 문제가 불거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김아중(27)의 합성사진도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2월초 손예진의 합성사진을 한 언론사에서 그대로 기사에 게재해 문제를 일으켰다. 손예진의 가슴이 노출된 이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등 대규모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돌고 있었던 합성사진이다. 당시 손예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이번 손예진의 합성 사진뿐만 아니라 인터넷 깊숙이 들어가면 일본 포르노 잡지에나 등장할 법한 사진에 우리나라 여배우의 얼굴을 붙이는 합성 사진이 굉장히 많다. 다른 몸에 우리나라 배우의 얼굴을 그대로 입혀 놨다”고 말문을 열었다. “몇몇 학생들이 재미 삼아서 그렇게 (합성을) 하는 것이겠지만 연예인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된다”며 “일일이 합성사진을 올릴 때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회사 입장에서는 답답할 뿐이다”고 털어놨다. 20일에는 배우 김아중의 합성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며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손예진의 합성사진보다 더 노출이 심한 사진으로 김아중의 상반신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합성사진이다. 20일 김아중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오후에 사진을 접수했다”며 “그래픽 팀에 사진 분석을 의뢰했고 확인해보니 조작이고 합성이라는 게 판명이 났다. 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자체적으로 로펌에 김아중의 합성사진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다 넘겼고 27명이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과거 연예인의 합성사진이 문제가 되고 연예인 개인의 많은 인격적 침해가 있었지만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자꾸 사건이 재발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회사에서는 끝까지 밝혀내서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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