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베테랑 개그맨들의 복귀에도 큰 시청률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웃찾사’에서는 컬투의 정찬우가 지난 2006년 6월 초 ‘컬투 연구소’ 하차 이후 2년 7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10명의 후배 개그맨과 함께 ‘비둘기 합창단’의 시즌2인 ‘New 비둘기 합창단’ 을 선보인 정찬우는 이날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뭘해도 먹히리’ 라는 지휘자 역할을 맡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인 13일에는 나몰라 패밀리가 1년 만에 ‘초코 보이’라는 코너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나몰라 패밀리의 김태환, 김경욱은 각각 빨간색, 보라색 스키니진을 입고 특유의 리드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의 개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일 정찬우 복귀가 방송된 ‘웃찾사’는 전국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하 AGB 기준) 나몰리 패밀리가 컴백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9.3%에서 0.3% 소폭 상승한 수치이긴 하지만 아직 뚜렷한 폭의 상승이 아니다. 한 주 더 거슬러 이들의 복귀가 없었던 지난 6일 방송분에서는 20일 방송분과 동일한 9.6%를 보였다. 속단하기는 이르다. 컬투의 김태균이 3월께 합류하며 정찬우와 또 다른 코너로 컴백을 알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20일 ‘웃찾사’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전국 시청률 13.0%를, KBS 2TV 'VJ특공대‘는 15.5%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10시대의 강자 자리를 굳혔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