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 치아교정 하면서 더 활짝 웃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2.21 10: 21

흔히들 치아교정하면 치아 위로 보이는 철사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하고 웃을 때도 입을 가려야 하는 등 이가 고르게 될 때까지 오랜 기간 인내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물론 이런 일반교정은 자기 치아를 그대로 보존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르고 하얀 치아를 선망하면서도 장기간 교정장치를 붙이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교정치료를 주저하게 된다. 또한 그렇게 삐뚤삐뚤한 치아배열이 아니고 약간 벌어져 있거나 배열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경우와 같이 부분적으로 치아배열에 불만이 있을 경우 굳이 철사로 된 치아교정 장치를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 때도 많다. 치아교정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는 없지만, 상기 언급된 사례의 경우 치아교정방법 중 투명교정이 쓰일 수 있다. 투명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 없이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이용해 치아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치아에 붙여놓는 교정장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알맞은 교정방법이다. 치료 단계별로 플라스틱 틀을 제작하여 1∼2주 마다 갈아 끼우면서 조금씩 치아를 이동시켜 치아를 교정하게 된다. 투명교정은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한 장치를 이용하므로 상대방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스스로 끼웠다 뺏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구강 위생에 유리하며, 치아미백과 동시에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의 치아교정 기간이 1∼2년 정도 소요 되었지만 투명교정은 3∼6개월 정도면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대외적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선호되는 교정방법이라 할 수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의 바깥 면에 부착되는 일반적인 교정장치와는 달리 치아의 안쪽면(설면)에 교정장치가 부착되므로 겉으로 보아서는 치아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교정장치를 감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설측 교정장치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30대의 젊은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크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협소한 구강 안쪽에서 치아를 이동시켜야 하고 순측 치료에 비해 훨씬 정밀한 부착 및 시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순측으로 붙이는 경우에 비해 시간이 더 오래 걸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치열이 많이 틀어진 경우와 덧니가 심한 경우는 급속교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 동안 치과에서는 급속교정의 일환으로 앞니를 라미네이트로 시술해왔다. 라미네이트는 치아가 삐뚤삐뚤한 경우, 앞니가 벌어졌거나 겹쳐진 경우, 치아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 등 대부분 치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적용사례가 매우 다양하고, 빠른 치료기간과 효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환자들이 이시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라미네이트 시술의 단점이 알려지게 되었다. 라미네이트는 세라믹 박편을 치아 위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치아 표면을 얇게 삭제해야 하는데 이것이 이시림 증상을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라미네이트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의료기술은 발전하기 마련. 최근에 라미네이트의 단점을 보완하여 업그레이드된 라미네이트 즉, 루미네이트와 루미니어가 개발되었다. 루미네이트와 루미니어는 치아삭제를 하지 않거나 최소삭제를 하기 때문에 라미네이트의 단점인 이시림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럼 루미네이트와 루미니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 두 시술의 차이는 치아의 색상 즉 시술 후의 자연스러움과 탈락가능성의 차이에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UCLA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두 시술 모두 제품의 두께가 얇아 기존 치아 삭제 없이 부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루미니어가 루미네이트보다 치아색상이 비교적 자연스럽고 시술 후 탈락 위험도가 적기 때문에 더욱더 이상적인 재료다. 환자의 치아상태와 기타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로 치료하던 것을 모두 루미네이트와 루미니어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떤 시술을 받을지는 충분한 상담을 통한 다음 결정하여야 한다. 또한 앞니 일부가 손실 된 것이 아니라 앞니 자체가 탈락했을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시술이 아닌 임플란트와 같은 치아복원술이 필요한 경우이기 때문에 자신의 치아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무엇인지를 혼자서 판단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단순히 치아교정 하면 투박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일반교정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자기 치아의 상태에 따라 투명교정, 순측교정, 급속교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기 치아상태를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되고 치과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아교정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UCLA강남치과 의료진들은 파노라마, 세팔로, 구강사진, 얼굴사진 진단 등 다각적 최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이 권유하는 치아교정 방법을 따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UCLA강남치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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