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자 짐머맨, 워싱턴과 1년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9.02.21 13: 10

[OSEN=강재욱 객원기자]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지막 연봉조정 대상자인 강타자 라이언 짐머맨(24)이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연봉조정 청문회를 피했다.
ESPN과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3루수 라이언 짐머맨과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1년간 332만 5000달러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연봉 조정 청문회를 피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연봉조정 대상자 중 유일하게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던 짐머맨은 올 시즌 연봉 390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구단은 275만 달러를 제시하고 맞서다 중간선인 332만 5000달러에 합의가 이뤄졌다. 짐머맨은 지난 20일 시작된 팀 스프링 트레이닝에 22일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짐머맨이 500타석에 들어설 경우 7만 5000달러, 550타석과 600타석에 들어설 경우 각각 5만 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획득한 짐머맨은 지난해 46만 5000달러를 받으면서 왼쪽 어깨 부상 때문에 428타석밖에 들어서지 못했지만 14홈런 51타점 2할8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2006년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한 짐머맨은 그 해 157게임에 출전해 20홈런 110타점 2할8푼7리의 타율로 플로리다의 헨리 라미레스에 이어서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바 있다. 짐머맨은 메이저리그 통산 58홈런 258타점 2할8푼2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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