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이스링하우젠과 마이너리그 계약 '불펜 보강'
OSEN 기자
발행 2009.02.22 07: 46

[OSEN=강재욱 객원기자]탬파베이 레이스가 한때 최고의 마무리투수 반열에 올랐던 제이슨 이스링하우젠(36)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음에 따라 불펜진에 보험을 들었다. CBS닷컴은 22일(한국시간) 구원투수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이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스링하우젠은 지난해 두 번의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8월 중순 이후 오른쪽 팔꿈치 주위를 감싸는 힘줄이 파열돼 투구조차 할 수 없었고 결국 9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메이저리그 13년 경력의 이스링하우젠은 세인트루이스에서 7년간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42경기에 등판해 12세이브를 올렸고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적은 세이브 기록이다. 이스링하우젠의 통산 293세이브는 현역선수 가운데 6위의 기록에 해당된다. 2002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뒤 붙박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온 이스링하우젠은 카디널스에서만 217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95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스링하우젠은 2000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와 2005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통산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2004년 카디널스 시절 보스턴과 월드시리즈에 나선 것을 포함해 세인트루이스와 오클랜드에서 통산 5차례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 이스링하우젠은 포스트시즌 통산 23게임에 등판해 1승1패 11세이브 2.36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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