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박지성이 있는 맨유는 최고의 역습 능력 보유"
OSEN 기자
발행 2009.02.22 14: 45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고의 역습 능력을 가진 팀이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인터 밀란 감독이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상대의 공격진을 높이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인터 밀란의 선수들이 큰 압박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인터 밀란은 충분히 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서 2004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직접 대결해 보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고의 역습 능력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경계를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우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최전방에서 뛰어난 기술로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그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웨인 루니 그리고 박지성 등 전천후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터 밀란은 18승5무2패 승점 59점으로 세리에 A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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