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신태용 신임 감독의 K리그 데뷔 첫 승 세리머니를 공모한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esifc.com) 응모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해 그 중 호응이 좋은 한 가지를 신태용 감독이 최종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92년 일화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해 13시즌 동안 '일화맨'으로만 뛴 신태용은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연말 성남 감독대행에 선임됐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송년의 밤 행사에서 '팬의 제안을 받아 K-리그 첫 승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은 "경기장을 노란 물결로 채우겠다!"는 신 감독의 취임일성처럼,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진정한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신태용 신임 감독이 팬으로 부터 성남 일화 선수 시절 유니폼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