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4강 직행보다 페이스 찾는 게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9.02.22 17: 27

안준호 삼성 감독이 KT&G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대범한 면모를 보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2일 낮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G에게 85-93으로 패했다. 이에 대해 안준호 감독은 "우리의 고질적인 문제인 실책과 상대의 장기인 속공을 막지 못하면서 패했다"며 "주희정과 마퀸 챈들러에게 득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고 한숨을 토로했다. 이날 경기가 삼성의 창단 31주년 경기였다는 점에서 아쉽지 않을 리는 없었다. 더군다나 이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그러나 안준호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은 지금 생각할 차례가 아닌 것 같다.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의 농구 페이스를 찾는 것이다"며 "5라운드 2경기가 남았다. 여기에 전력을 투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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