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빠른 농구 포기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2 17: 47

이상범 KT&G 감독대행이 빠른 농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KT&G는 22일 낮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장기인 속공으로 삼성을 93-85로 물리치고 22승 21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대행은 "우리의 빠른 농구가 살아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KT&G의 빠른 농구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상범 감독대행은 "우리의 빠른 농구가 무모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신나야 활기찬 농구를 할 수 있다"며 "내가 빠른 농구를 고집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범 감독대행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캘빈 워너에 대한 기대감 또한 피력했다. 이상범 감독대행은 "워너가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왔으므로 몸 상태나 다른 선수들과 호흡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공헌이 많다. 수비와 속공에서 가장 적극적인 선수가 워너이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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