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윤아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에서 과감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윤아는 22일 방송된 ‘황당극장 어머나’의 ‘청순한 그녀의 비밀’에 출연해 긴 생머리의 청순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평상시에는 대학 내에서 퀸카로 주목 받는 여대생이지만 술만 마시면 180도 바뀌는 여대생을 연기한 윤아는 술에 취한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최양락은 평소 반듯한 이미지의 아나운서가 술만 마시면 망가지는 사연을 소개했고, 유채영은 술만 마시면 반말을 하는 버릇이 있어 방송 사고를 냈던 경험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최양락과 팽현숙은 결혼 전 연애 시절 에피소드 ‘최양락의 못 말리는 데이트’를 재연했고, 영화 ‘구세주2’에 함께 출연한 최성국과 이영은, 유채영은 세탁소에 맡긴 원피스를 훔쳐 데이트에 나간 맞선녀의 에피소드를 그린 ‘맞선녀의 최후’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과 김구라는 야한 동영상 때문에 겪은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고, 소녀시대 유리와 수영, 티파니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붐, 성대현, 우승민과 함께 닭백숙으로 인해 봉변을 당한 에피소드를 재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황당극장 어머나’의 황당 연기상은 ‘청순한 그녀의 비밀’를 통해 파격 변신한 윤아에게 돌아갔고, 황당 사연 역시 ‘청순한 그녀의 비밀’을 제보한 시청자가 수상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