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세리에 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터 밀란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대두됐다.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3일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리뉴 감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에 대해 무리뉴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무리뉴 감독은 2007년까지 재임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첼시를 맡기 전 포르투 시절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가진 12번의 대결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이룩하는 등 '스페셜 원'이라는 별칭으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리고 포르투에서는 2003~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은 선데이 미러와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였다. 그가 첼시를 떠난건 잉글랜드 축구계의 큰 손실이었다"며 그의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