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결국 탈락, WBC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9.02.23 08: 11

'국민 유격수' 박진만(삼성)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명단에서 결국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8명의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또한 김병현(전 피츠버그) 대신 나주환(SK) 카드를 선택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박진만은 최근 본격적인 송구 연습에 돌입했으나 1라운드가 열리기 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은 낮은 편. 그는 "손을 올리는 과정에서 극상근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최종 엔트리 제출 이후 3월 4일까지 부상자를 교체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 만큼 박진만을 계속 선수단에 잔류시킨 채 회복 여부를 지켜볼 계획이었으나 박진만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하차를 결정했다.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투수(13명)= 류현진(한화) 김광현 이승호 정대현(이상 SK) 봉중근(LG) 손민한(롯데) 윤석민(KIA) 정현욱 오승환(이상 삼성) 장원삼 황두성(이상 히어로즈) 임창용(야쿠르트) 이재우(두산) △포수(2명)=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내야수(7명)= 이대호 박기혁(이상 롯데) 김태균(한화) 정근우 최정(SK) 고영민(두산) 이범호(한화) △외야수(6명)= 이종욱 김현수(두산) 이용규(KIA) 이진영(LG) 이택근(히어로즈) 추신수(클리블랜드)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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