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를 투입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시청률이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밤’은 22일 기존의 1, 2부 분리 편성에서 ‘황당극장 어머나’와 ‘세바퀴’ ‘우결’을 통합해 총 165분간 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시청률을 1, 2부 분리 편성 때 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제작진은 파일럿 투입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일밤’은 8.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일 ‘세바퀴’ 9.7%, ‘우결’ 10.7%와 지난 15일 ‘세바퀴’ 10.5%, ‘우결’ 11.2%에 비해 확연히 낮아진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당극장 어머나’가 방송된 후 게시판에는 ‘실제 연예인들이 나와 재연해 더욱 재미있었다. 정규 코너로 편성해도 좋을 것 같다’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시간대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가족들이 다 같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예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포맷이라 새롭지 않았다’ 등 파일럿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한편 앞으로 ‘황당극장 어머나’ 외에도 다른 파일럿 코너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일밤’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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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