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짧아진 방송 분량에 항의글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9.02.23 08: 40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 파일럿 투입으로 인해 방송 분량이 줄어들면서 ‘우결’ 애청자들의 항의성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일밤’은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를 투입하면서 1, 2부를 통합해 총 165분간 방송했다. 165분 동안 ‘황당극장 어머나’와 ‘세바퀴’ ‘우결’ 세 코너가 편성되면서 평소 1시간 넘게 방송되던 ‘우결’이 한 시간도 채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된 것. 이에 ‘우결’의 전진-이시영, 신성록-김신영 커플은 22일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분량이 강인과 이윤지의 일본 신혼 여행기로 채워지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게 됐다. 게시판에는 방송 당일인 22일부터 현재까지 약 3000여 개의 항의성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평소에도 각 커플들의 방송 분량이 달라 불만이었는데 22일에는 아예 두 커플만 방송돼 황당했다’ ‘두 커플만 방송될 거였으면 왜 예고편에는 다른 커플들을 내보낸 건지 모르겠다’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너무 허무했다’ 등 짧아진 ‘우결’과 두 커플만 등장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22일 ‘황당극장 어머나’가 투입된 ‘일밤’은 기존 시청률에 비해 떨어진 8.8%(AGB닐슨)를 기록해 제작진들은 파일럿 투입과 시청률 회복에 대한 고민을 함께 떠안게 됐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