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43)가 21일 평생의 동반자를 찾았다. 이현우는 21일 오후 2시, 수원시 교동에 위치한 수원 중앙 침례 교회에서 13살 연하 큐레이터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중앙 침례 교회 원로 목사인 김장환 목사의 집도하에 예배 식으로 경건하게 진행되고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축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윤종신이 부르고 신랑 이현우가 직접 신부에게 전하는 로맨틱한 목소리로 이날 결혼을 특별하게 연출했다. 이현우는 '메리미'(Merry me) 를, 평소 절친한 가수 윤종신은 '사랑의 서약'을 불렀다. 23일 이현우의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신부를 위해 세레나데를 부르는 장면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신부에게 평생의 사랑을 약속 했다. 또 베일에 가려진 신부를 맞이하는 장면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결혼식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현우는 "아이는 4명 정도 낳고 싶다"며 자식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현우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동남아시아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결혼식에는 윤종신 외에도 이상민, 고영욱, 신효범, 이적, 김창렬, 이창훈, 최화정, 윤택 등 2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happy@osen.co.kr 데이지 스튜디오, 라엘 웨딩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