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선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유선은 ‘내 사랑 금지옥엽’ 후속으로 오는 3월 말 방송 예정인 ‘솔약국집 아들들’(조정선 극본, 이재상 연출)에서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병원에 근무중인 미스터리한 간호사 복실 역에 캐스팅됐다.
‘솔약국 아들들’은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솔약국집 4형제의 이야기다. 손현주-이필모-한상진-지창욱이 4형제로 캐스팅됐으며 백일섭 윤여정이 부모로 출연한다. 유선은 바람둥이 둘째 아들 이필모와 미묘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간호사 복실 역을 맡았다. 비밀을 안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이 전개되면서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고 반전을 이끌어낸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유선은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다. 어떤 역을 맡든 잘 소화해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유선 소속 관계자는 “주말극은 호흡이 길고 베테랑 연기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연기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작품이다.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로써 유선은 1999년 영화 ‘마요네즈’로 연기 데뷔한 이례 처음으로 KBS 작품에 출연한다. 2002년 SBS 주말드라마 ‘대망’으로 브라운관 데뷔한 이후로는 7년만이다.
이 밖에도 박선영, 유하나, 강은비 등이 출연해 4형제와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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