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추헌곤)-배우 추헌엽, '우리는 사촌 지간'
OSEN 기자
발행 2009.02.24 09: 29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명진그룹 홍보팀장 김창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추헌엽이 알렉스 사촌동생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추헌엽은 ‘미워도 다시 한번’(조희 극본, 김종창 연출)에서 정겨운 직장 후배이며 여주인공 박예진과는 친구사이로 출연한다. 알렉스 측근은 23일 “알렉스와 추헌엽은 사촌지간이다. 그간 추헌엽의 간곡한 부탁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을 숨겼지만 이제는 마음껏 응원하겠다며 밝혔다”고 전했다. 추헌엽은 2005년 영화 ‘프락치’의 주인공으로 데뷔해 MBC ‘베스트 극장’ ‘이산’ ‘별순검’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데뷔 무렵 추헌엽은 알렉스에게 “연기자로 어느 정도 알려지기 전까지는 절대 형(알렉스, 추헌곤)의 이름에 기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추헌엽의 마음에 공감한 알렉스는 “그렇다면 기회가 올 때까지 마음으로만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이번에 공개적으로 후견인으로 자처했다. 알렉스의 본명은 알려진데로 추헌곤이며 ‘헌’은 돌림자다. 알렉스는 “동생의 연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추헌곤은 가수로, 추헌엽은 연기자로 열심히 활동해 추씨 가문ㄴ의 영광을 높이자”고 격려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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