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연장에 또 연장, 대체 왜?
OSEN 기자
발행 2009.02.24 10: 30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4회 연장을 결정한 가운데 또 다시 2회 연장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24일 OSEN과의 통화에서 “현재 ‘에덴의 동쪽’이 1.5회분 가량 연장을 논의 중에 있다. 주인공들의 스토리 전개를 잘 마무리 짓기 위해 방송 분량을 조금 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송을 1회 연장하고 스페셜을 방송할 지, 2회를 연장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연장에 대해 조율 중이다”고 덧붙였다. MBC 관계자 역시 “아직 세부 사항이 논의 중이긴 하지만 ‘에덴의 동쪽’의 후속으로 방송될 ‘내조의 여왕’ 첫 방송 날짜가 당초 알려진 9일이 아닌 16일로 결정됐다”며 ‘에덴의 동쪽’의 연장을 확인해줬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에덴의 동쪽’의 계속되는 연장 논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연장은 ‘에덴의 동쪽’ 마무리 작업의 이유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는 후속작인 ‘내조의 여왕’의 방송 준비가 미흡해 내려진 결정인 것 같다. 4회 연장도 출연진들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어렵게 성사됐는데 또 한번의 연장이 쉽게 결정될 지는 미지수다. 늘어지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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