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테스트 통과' 조원희, 비자 문제로 25일 귀국
OSEN 기자
발행 2009.02.24 12: 2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 진출한 조원희(26)가 일시 귀국한다. 조원희의 에이전트인 텐플러스 스포츠 관계자는 24일 "조원희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비자 문제로 일시귀국한 뒤 입단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밤 영국노동청으로부터 취업 허가서를 받아낸 조원희는 23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정식 계약을 눈앞에 뒀으나 브렌다 스펜서 위건 사장의 사정으로 그 시기를 미룬 바 있다. 그러나 24일 오후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조원희는 25일 오후 3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비자 문제를 해결한 뒤 입단식을 치를 전망이다. 그러나 조원희의 데뷔전에는 기다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자 문제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대사관에 문의한 결과 비자 발급에 1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들었다. 첼시전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26일에 신청해 빠르면 다음 달 15일 선덜랜드 원정 경기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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