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예상치 못한 기후 조건으로 20일 촬영 예정지였던 제주도행을 취소하고 자유여행으로 대체했다. ‘1박 2일’ 한 제작진은 24일 “13일 촬영 예정지는 제주도였다. 하지만 촬영 당일 강풍주의보로 비행기가 결항돼 결국 제주도에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사전 답사까지 마치고 촬영 전날(12일) 이미 배편으로 촬영 장비, 스태프 일부, 상근이까지 모두 제주도에 대기시켰다. 하지만 정작 촬영 당일인 13일 아침 강풍주의보로 김포 공항 비행기가 대부분 결항됐고 배편마다 모두 결항돼 제주도 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제작진은 “김포 공항에서 어쩔 수 없이 멤버들 자유여행을 결정했다. 게임을 통해 조장을 1명 뽑아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예기치 못한 날씨 때문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준 셈이다. 한편 원래 여행지였던 제주도 촬영은 27일 재시도 되며 ‘을왕리’ 편 이후 전파를 탄다. miru@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