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주니치전 2이닝 무실점…SK, 3-5 패
OSEN 기자
발행 2009.02.24 18: 07

SK 와이번스 신(新)잠수함 박현준이 주니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박현준은 24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 5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직구 최고 151km를 찍으며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2차지명 1순위로 SK에 입단한 신인 박현준은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으로 이번 전훈에서 팀내 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박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존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제춘모도 2이닝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 피칭을 뽐냈다. 그러나 선발 존슨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 그는 3이닝 3실점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박재홍은 전날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린 뒤 이날 경기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주니치가 5-3으로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