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이병규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오키나와 전훈 첫 승을 거뒀다.
LG는 24일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대결에서 9-2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병규의 맹타가 단연 돋보였다. 이병규는 7회 2사 만루서 주자 일소 3루타를 터트린 뒤 9회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용택, 박종호, 김정민은 나란히 2안타씩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선발 정재복은 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6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지철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8회 등판한 우규민은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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