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연승보다 PO 진출이 다급해"
OSEN 기자
발행 2009.02.24 22: 00

"연승보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 진출".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매서운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는 24일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5-90로 승리하면서 팀 최다 연승 타이인 7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희암 감독은 연승에 대한 기쁨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진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로 22승 2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가 여전히 KT&G, LG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희암 감독은 "솔직히 지옥에서 천당으로 오른 느낌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연승은 우리의 목표가 아닌 과정일 따름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희암 감독은 7연승의 비밀도 살포시 풀어놨다. 최희암 감독은 "(서)장훈이가 합류하면서 팀에 구심점이 생겼다. 덕분에 리카르도 포웰이 공격에 더욱 주력할 수 있어 효율성이 살아났다. 후배들에게 경험을 나눠주면서 생기는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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