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PO 진출이 아닌 그 이상을 기대"
OSEN 기자
발행 2009.02.24 22: 08

서장훈(35)이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24일 저녁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의 팀 최다 연승 타이인 7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35분 가량 뛰면서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서장훈은 특히 종료 24초를 남겨 놓고 89-87로 삼성에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쇄기포를 성공시켰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서장훈은 "솔직히 오늘 슛감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상황에서는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각오가 있었다"며 "자신 있게 던진 공이 잘 들어갔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연승 행진에 만족감을 드러낸 서장훈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진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서장훈은 "연승 행진을 막 시작했을 무렵엔 다음 주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는 좀 다른 것 같다. 쉽지 않은 경기를 이기면서 기세를 탔다. 남은 2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닌 그 이상의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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