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좋은하는 사람 있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김원준은 24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호감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 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너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아직 (결혼)날짜를 잡을 그런 단계는 아니고 초기 단계라 실수하게 될까봐 매우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여자 친구를 만날 수 없다. 미국에 있는데 곧 돌아오다. 인간 김원준의 진짜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않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원준의 조심스런 모습에 MC들이 의아해하자 “나는 지금까지 다 여자친구한테 차였다. 헤어지기 싫었는데 항상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했다. 방송을 펑크내고 미국 워싱턴에 있던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하루 반을 기다려도 만나지 못했다. 후에 만났는데 이미 6개월 미국에 있으면서 다른 남자가 생겼더라. 남자라 멋있게 보내주기 위해 웃고 있었지만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 여자친구도 미국에 있지만 곧 돌아온다. 짝사랑은 아니지만 소중히 하고 싶고 아직 진짜 내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해 (상처주거나 실수하지 않기 위해)조심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iru@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