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던 MC 김지훈이 7개월 만에 하차하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김지훈은 24일 방송된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웃으며 제작진, 시청자와 이별을 고한 뒤 “좋은 드라마 하면서 (게스트로) 다시 찾아 오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 내내 하차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김지훈은 어느 때보다 말이 없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 이지애 아나운서가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며 김지훈의 하차를 알렸다. 김지훈은 마지막으로 평소 애정 공세를 펼쳤던 김지애 아나운서와 이별의 포옹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MC 탁재훈과 신정환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심했다. 응원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지훈은 좋은 연기자로 시청자에게 다시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김지훈의 마지막 방송은 끝까지 유쾌했다. 웃고 떠드는 속에서 이별을 맞았다. 게스트로 등장한 임창정은 “그럼 후임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호시탐탐 MC자리를 노렸지만 신정환은 “이미 후임이 결정됐다”고 못 박았다. 김지훈 후임으로는 박재정이 결정됐으며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