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에 연장을 거듭한 MBC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5.7%로 23일의 24.7%보다 1% 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2월의 전체적인 시청률을 살펴보면 2일 24.1%, 3일 26.4%, 9일 23.3%, 10일 26.1%, 16일 24.6%, 17일 26.6% 등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KBS 2TV ‘꽃보다 남자’는 2월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3일 29.2%에 이어 24일 30.1%를 기록하면서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에덴의 동쪽’에서는 자신의 여인을 지키려는 남자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명훈(박해진 분)은 뇌물 수수 혐의로 소환된 지현(한지혜 분)을 위해 신태환을 찾아가고, 동철(송승헌 분)은 영란(이연희 분)의 소환장을 들고 찾아온 동욱(연정훈 분)에게 영란을 힘들게 하는 일은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4회 연장에 2회를 더 연장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 마무리 짓기에 돌입한 ‘에덴의 동쪽’이 당초 기획 의도대로 화해와 용서를 그리며 막을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