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스크린 속 '교복시대'
OSEN 기자
발행 2009.02.25 09: 15

배우 권상우가 스크린 속에서 다른 어떤 배우보다 교복을 많이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남다른 교복 맵시를 뽐내고 있다.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에서 벼락부자 집의 장남이자 싸움꾼에 고등학교를 2년 꿇은 반항아 지훈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동갑내기 과외 선생님으로 출연하는 김하늘과 좌충우돌 멜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유하 감독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에서는 짝사랑의 열병을 앓는 현수 역으로 출연했다. 권상우는 극중 한가인에게 향하는 마음을 쉽사리 접지 못하는 애틋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학교 옥상에서 쌍절곤을 화려하게 휘두르며 액션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권상우는 영화 ‘화산고’(2001)와 ‘일단 뛰어’(2002) 등의 작품에서 고교생 역할을 맡아 교복맵시를 뽐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교복을 입은 권상우의 스틸이 공개됐다. 3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공개된 권상우 교복 스틸은 케이(권상우 분)와 크림(이보영 분)이 맨 처음 만나게 되는 고등학교 시절을 담고 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권상우와 이보영은 졸업한지 십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완벽한 교복 맵시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동안 배우로서 유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이렇게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정말 고교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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