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자가 가려질때까지 각 조 3인 무한 풀리그가 펼쳐진다. 바투 스타리그 8강에 합류할 마지막 3명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는 바투 스타리그 16강 A조와 B조 재경기가 펼쳐진다. A조 송병구(삼성전자)-박명수(온게임넷)-박성준(STX), B조 신상문(온게임넷)-조일장(STX)-정명훈(SK텔레콤)이 각각 3인 풀리그를 펼쳐 8강의 빈자리 3곳을 채우게 된다. A조는 2연승을 거둔 선수 한 명이, B조는 2패로 탈락하는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한 두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한다. 재경기는 최후의 승자가 가려질 때까지 무한 반복된다. ▲ 박성준 스타리그 재경기 4연패 부진 털어내나. A조는 김택용(SK텔레콤)이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송병구-박성준-박명수가 1승 2패 동률로 재경기가 성사됐다. 16강 풀리그에서 박명수는 박성준에게, 박성준은 송병구에게, 송병구는 박명수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서로 맞물려 있는 상황. 먼저 송병구와 박명수가 대결을 펼치고, 이 대결의 승자가 박성준과 일전을 치른다. 주목할 점은 박성준이 '에버 스타리그 2007'부터 재경기 4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 '질레트 스타리그', '에버 스타리그 2005', 에버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골든 마우스’를 거머쥔 박성준이 이번 재경기에서 연패 불명예를 털고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로열로더 후보 살아남나 B조는 서기수(이스트로)가 3전 전패로 8강 탈락을 확정한 가운데, 신상문-조일장-정명훈이 2승 1패 동률로 재경기가 성사됐다. 16강 풀리그에서 신상문은 조일장에게, 조일장은 정명훈에게, 정명훈은 신상문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A조 첫번째 재경기는 정명훈과 신상문이 대결을 펼치며, 이 대결의 승자가 조일장과 대결한다. 특이사항은 이번 리그의 로열로더 후보 두 명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 로열로더 후보 신상문과 조일장이 끝까지 살아남아 김동수,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오영종, 마재윤, 이제동에 이어 8번째 로열로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바투 스타리그' 8강에는 김택용, 진영수, 도재욱, 이제동, 박찬수 등 5명의 선수가 진출을 확정했다. scrapper@osen.co.kr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준, 박명수, 송병구, 정명훈, 신상문, 조일장
